[서환] FOMC 의사록 대기 속 1,130원대 중반 횡보…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30원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장중 변동성은 제한된 모습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6.50원 상승한 1,13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 6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해 어느 정도의 논의가 이뤄졌을지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해진 만큼 관망세도 짙은 모습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천 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코스피 지수는 다시 3,3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수급상으로는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1,130원대 중후반으로 높아진 레벨에 네고물량이 상단을 누르면서 환율은 1,136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FOMC 의사록에서 더 강한 멘트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인데, 오히려 의사록 공개 이후에는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어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강했던 만큼 숏커버도 들어온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실적이나 상반기 국내 수출실적 등 원화가 추세적인 약세로 갈 상황은 아니라 1,140원을 넘어서진 못할 것 같다"며 "오후에도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0엔 하락한 110.5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오른 1.182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0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5.5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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