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리스크오프發 롱플레이에 급등…넉달만 1,140대 터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금융시장의 리스프 오프(위험 회피) 심리와 이에 따른 롱플레이로 급등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2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40원 급등한 1,13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로 1,130원대 후반대에서 거래되다가, 오후 2시께를 기점으로 속등했다.
장중 1,140원을 돌파하고 1,140.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이 1,14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3월 11일 (장중 고가 1,140.80원)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이다.
달러-원 환율의 급등은 국내외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달러 롱 포지션을 촉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오후 들어 서울환시 일부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롱 폴레이가 본격적으로 펼쳐졌고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오전 장중 환율의 상단을 누르던 네고 물량이 소진되면서 환율의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환율이 급격히 레벨을 높이며 매수, 매도 호가의 격차가 벌어진 점도 일시적인 환율 급등을 불러일으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전 장에서 네고 물량이 대규모로 소화된 후, 눌려있던 역내·외 롱플레이가 오후 들어 오퍼가 약해진 틈을 노려 집중됐다"며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나홀로' 급등 장세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의 급등에는 커스터디 물량 영향보다는 일시적인 비드, 오퍼 붕괴 여파가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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