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로존 올해 성장률 4.8%로 상향
  • 일시 : 2021-07-08 00:23:56
  • EU, 유로존 올해 성장률 4.8%로 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상향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공개한 분기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1분기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2분기에도 경제 제재가 더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수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공개한 성장률 전망치는 4.3%였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효과적인 억제 전략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유럽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재개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EU 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수정은 지난 10여년래 가장 크게 조정한 것이며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최근 몇 달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이 1.3%를 기록한 후, 3분기에는 2.9%로 더 높아지고, 4분기에는 1.3%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4%에서 4.5%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집행위는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4분기에 팬데믹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월에 전망했던 것보다 1개 분기 더 빠른 것이다.

    돔브로브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일부 회원국들은 올해 3분기에 이미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회원국들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올해 2분기에 실질 GDP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과 네덜란드는 올해 3분기에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2023년 3분기에나 실질 GDP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집행위는 민간 소비와 투자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도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행위는 "EU 회원국들의 빠른 경제 재개가 진행되고 있어 예상보다 더 빨리 지출 기회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위는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각각 1.9%와 1.4%로 상향했다. 기존 전망치는 각각 1.7%, 1.3%였다.

    돔보로브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인플레이션 상승은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내년 물가 상승 압력은 공급 제약이 해소되고 수급이 균형을 찾으면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성장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위험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다며 델타 변이의 확산은 우리가 팬데믹의 그림자에서 아직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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