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금리, FOMC 의사록 소화하며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35)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51bp 떨어진 1.3037%를 가리켰다. 30년물 금리는 1.9212%로 1.89bp 떨어졌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202%로 0.02bp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6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조기 긴축 우려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데 영향을 받았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줄어든 점도 재료다.
다만 10년물 국채 금리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완화하면서 7거래일 동안 하락하고 장중 1.30% 아래를 터치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의사록은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6월 15~16일 열린 FOMC 6월 정례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1천2백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적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몇몇 참석자들은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할 여건이 이전 회의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일찍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일부 위원들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 시기 전망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채용 공고는 920만9천 건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시장에서는 기업이 여전히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서려면 고용 시장이 더 개선되어야 한다는 진단이다
아시아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와 달리 하락 중이다. 한국과 일본, 홍콩 증시가 소폭 밀렸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2% 떨어진 110.474엔을 가리켰다.
rockporter@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