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댈러스연은 "美 완전 고용, 한 달 남았다"
  • 일시 : 2021-07-08 11:22:22
  • '매파' 댈러스연은 "美 완전 고용, 한 달 남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미국 경제가 한 달 내로 실업률 4% 이내의 '완전 고용'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댈러스 연은은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히는 로버트 카플란 총재가 이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댈러스 연은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까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댈러스 연은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로 가기 위해서는 67만5천개의 일자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이달 초 "지난 1년간 정상적인 상황에서 일어났을 민간 일자리 증가를 고려하면 현재 일자리 부족은 1천만 개가 넘는다"고 말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주장이다.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힌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85만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사이 최대폭 증가다.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경제는 매달 평균 56만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댈러스 연은은 노동시장의 상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미국 경제가 어느 정도였는지와 비교해 판단할 게 아니라, 중립적인 노동 시장과 비교하며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댈러스 연은은 "특히, 지난해 2월 노동시장은 경색됐기 때문에 현재 노동시장의 부진 정도를 가늠할 적절한 기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댈러스 연은은 다양한 연령·인종·성별·학력을 지닌 근로자들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360개에 달하는 다양한 고용률 시나리오를 사용해 생산가능인구(16~64세)의 자연 고용률을 제시했다.

    복잡한 산식에 대한 계산 결과는 58.3%로 집계됐다. 6월 인구 대비 고용 비율인 58%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치다.

    이에 따라 댈러스 연은은 "인구 대비 고용 비율을 통해 고용 수준을 가늠한 우리 분석에 따르면, 현재 노동시장이 느슨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댈러스 연은의 이번 보고서 내용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분석과는 매우 다르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준 내에서 강경파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부양책을 일찌감치 철회해야 한다는 매파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연준은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을 좌우하는 만큼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는 필수적이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실질적인 추가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자산 매입을 계속할 방침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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