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 4차유행 비상 사흘 연속 상승…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에 상승 출발했다.
환율은 장 초반 이미 전일 기록한 연고점을 경신했고, 1,150원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1.70원 상승한 1,14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47.50원에 개장했다.
전일 기록한 연고점을 갈아치운 동시에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위험 회피 심리가 원화에 지속적인 약세 압력을 싣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되는 전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화는 달러화 흐름에서 이탈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롱 심리가 원화의 약세를 촉발하는 상황이다.
이날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시장에서도 최종 거래가 0.10원에 끝나는 등 매수 우위 분위기가 연출됐다.
위험 회피 심리 속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0.8%대 하락세를 보이며 3,220선으로 후퇴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다만, 장 초반에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환율의 상승세가 거세지는 않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국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 시도를 하고 있다"며 "장 초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속도를 제어하고 있지만, 물량이 소화되면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8엔 상승한 109.87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9달러 오른 1.184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31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아직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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