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백신 지연+변이로 경제활동 차질…세계경제 불활실성 자극"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연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재차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국제금융센터가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9일 코로나19 팬데믹의 현재 상황을 점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 보고된 후 약 1년 6개월이 지났다. 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도 6개월이 흘렀다.
국금센터는 우선 현재는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지체되는 동시에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각국의 경제 활동 정상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백신 항체의 지속 기간은 여전히 불분명한 가운데 향후 베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타 병원체가 계속 발생하면서 현 상황이 만성화될 소지가 한층 커졌다고 국금센터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제 주체들의 대비책 마련이 중요해졌다고 국금센터는 강조했다.
국금센터는 바이러스 변이가 개도국과 미국 남부 등 백신 취약 지역과 젊은 연령층에 타격을 주면서 전 세계적인 추가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도 우려했다.
국금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 초반이 유력하다. 다만, 변이를 고려하면 이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이상원 국금센터 글로벌 은행 부장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지체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동시 확산으로 각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인구의 약 2.5%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확진자는 1억8천여 명을 상회하고, 사망자는 395만 명에 달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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