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했지만…코인베이스 사야 하는 4가지 이유
  • 일시 : 2021-07-09 13:25:00
  • 비트코인 폭락했지만…코인베이스 사야 하는 4가지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비트코인이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관련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의 내림세에도 월가의 강세론자들은 여전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스템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코인베이스는 3.36% 하락한 243.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스퀘어는 각각 3.99%, 2.83% 하락했다.

    최근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환경적 우려, 휘발성 높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감소 등 다양한 이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투자분석회사인 펀드스트랫의 수석 디지털자산 전략가인 데이비드 그린더는 "비트코인은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큰 폭의 이익을 흡수해 현재로서는 시장 통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증권사 모펫네이선슨의 애널리스트 리사 엘리스는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로 600달러를 유지하며 강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장기적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네 가지 주요 이유를 제시했다.

    먼저, 암호화폐의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금융 네트워크에 비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중앙집권적인 제3자, 즉 은행 또는 정부 기관의 지원 없이도 안전하고 대등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들었다.

    암호화폐 거래가 블록체인에 기록되면 금융 조작이나 사기에 구애받지 않고 '불변의 기록'이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암호화폐가 많은 사용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교환 수단으로 유용하지는 않지만, 변동성이 큰 만큼 디지털 금과 같은 '가치 저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들은 거래와 스마트 계약에 유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암호화폐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생성하고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엘리스는 주요 기업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기술 개발로 인해 관련 생태계가 주류를 이뤘다는 점도 부각했다. 현재 암호화폐에 관여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페이팔과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JP모건을 비롯한 은행도 디지털 토큰 시장에 차츰 진출하고 있다. JP모건은 디지털 결제용 코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은 가격 변화가 없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디엠' 개발을 추진 중인데, 이 디지털 토큰의 출시도 임박했다.

    코인베이스에 대한 또 다른 긍정적인 측면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등장이다.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은 현재 자국 통화의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거나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CBDC의 발행은 암호화폐 기술에 신뢰성을 더하고 디지털화폐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할 것이므로 코인베이스의 미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엘리스는 주장했다.

    이외에도 엘리스는 암호화폐 기술이 아직 몇 가지 과제를 안고는 있지만, 기술적으로 성숙했으며 기술적 장애물을 극복하는 중이라는 점도 주요 장점으로 들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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