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지난주 급등세 되돌리며 하락 출발…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의 급등세를 되돌리며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3.70원 하락한 1,145.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44.8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40원대 중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 강한 위험 회피 심리 속 1,15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던 환율이 급등세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지난 한 주 간 달러-원 환율은 무려 14원 이상 급등했다.
이날 환율 되돌림에는 급격한 환율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지나친 원화 약세 오버슈팅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심리도 우호적인 모습이다.
주말 간 뉴욕 주식 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장 초반 3,240선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수출 호조 소식도 더해지며 원화 약세를 제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50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어난 셈이다.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전월까지 8개월 연속 성장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92.1선에서 움직였다.
장 초반 수급 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수, 매도 수급이 양방향으로 소폭 들어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식 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환율이 갭다운 출발했다"며 "최근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데 대한 반발 심리 등이 작용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다만,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는 이어지고 있어서, 환율이 하락으로 방향을 굳히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8엔 상승한 110.1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4달러 오른 1.187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47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아직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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