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완화에도 역송금 부담…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20원 하락한 1,145.90원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재확산으로 불안했던 금융시장이 이날은 다소 안정됐다.
코스피가 0.9% 내외 반등했고, 해외 주요 주가지수도 대체로 상승세다. 달러인덱스도 반락하는 등 달러-원 반락 여건이 우위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점 등도 위험투자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반면 전 거래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조 원 이상을 투매한 데 따른 역송금 수요 부담은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매도 우위 상태다.
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적극적으로 유입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43원에서 1,148원 선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반면 네고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1,150원 선을 본 만큼 네고가 기다리는 것 같은데, 물량이 계속 유입되지 않으면 오후 장에는 레벨을 다소 높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지준율 인하 등으로 위험투자 심리가 회복된 만큼 달러-원이 지난주와 같이 1,150원 선을 노려볼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네고 물량의 출회 강도를 주목하면서 1,145원 선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장에서는 네고 물량이 적극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30원 내린 1,144.8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역송금 수요 등으로 레벨을 다소 높였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44.70원, 고점은 1,14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에서는 1천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1엔 상승한 110.13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내린 1.187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5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6.91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