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재료 상충에 1,140원대 중반 관망세…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무렵 추가로 낙폭을 축소했으나 대체로 1,14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0원 하락한 1,14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44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1,145원대 아래에서는 달러 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며 장중 점차 하락폭을 줄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이달 10일까지 국내 수출이 14.1% 증가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점 등은 위험심리 회복에 일조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달러 매수 수요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3원 수준이다.
수급상 네고물량과 결제수요는 비슷하게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다시 92.2선 가까이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폭을 줄이며 6.47위안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는 0.9%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9일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순매도하며 우려를 키웠던 것과 다르게 이날은 뚜렷한 매매 방향을 보이지 않은 채 주식을 사고파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시장에서의 위험선호 회복과 중국의 지준율 인하에 환율 하락을 예상했는데 1,145원 선 아래에서는 매수수요가 나오는 듯하다"며 "코로나19 확산세도 그렇고, 생각보다 움직임이 크지 않아 시장에서도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매도세는 잠잠해지면서 시장이 다소 안도하고 있다"며 "중국 지준율 이슈와 코로나 이슈, 네고와 결제물량이 부딪히면서 관망세인데 상승보다는 하락이 좀 더 우세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9엔 상승한 110.148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66달러 내린 1.186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54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76.96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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