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완화 속 위안 강세 연동…1.30원↓
  • 일시 : 2021-07-13 11:32:18
  • [서환-오전] 위험회피 완화 속 위안 강세 연동…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한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에 연동하며 소폭 내렸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30원 하락한 1,145.70원에 거래됐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르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다시 살아났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0.6% 이상 오르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소량이지만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이 장중 하락세를 타고 있는 점도 달러 매도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위안화 강세 등에 힘입어 역내에서 숏플레이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날 밤 나올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CPI가 높으면 긴축에 대한 부담이 다시 제기될 수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여전히 달러 매수 우위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43원에서 1,147원 선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종가 기준으로 1,145원 선 아래에 안착하면 추격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이번 주중에는 다시 1,130원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역외 중심 달러 매수세도 점차 잦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필요가 있는데, 아직 적극적인 매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 "환율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입장에서 매수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달러-위안이 하락하자 역내에서 적극적인 달러 매도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역외는 1,145원 선 부근에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라 오후 장에서는 반등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하락에도 전장보다 0.50원 오른 1,147.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달러-위안 하락에 연동하며 꾸준히 반락했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45.10원, 고점은 1,147.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1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8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7엔 상승한 110.3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오른 1.186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6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7.01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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