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심리 회복·역외 매도에 낙폭 확대…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하락폭을 확대하며 1,143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글로벌 위험 심리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역외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했다. 수급상으로도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2.90원 하락한 1,1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 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위험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잡고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1선으로 소폭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6위안대로 낙폭을 키웠다.
달러-원 상단이 막히면서 수급상 역외 달러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0.7%가량 강세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네고가 좀 더 많은데 역외 달러 매도가 있는 모습"이라며 "레벨 부담도 부담이지만, 기재차관의 오전 발언이나 모레 한국은행 금통위 등을 앞두고 롱 스탑성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140원대 초중반에서 레인지 등락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9엔 상승한 110.37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73달러 오른 1.186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9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6.8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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