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뉴질랜드달러, RBNZ 자산 매입 중단에 급등
  • 일시 : 2021-07-14 14:49:01
  • [도쿄환시] 뉴질랜드달러, RBNZ 자산 매입 중단에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화가 급등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키로 하면서다.

    14일 오후 14시 42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뉴욕장 대비 1.04% 상승한 0.7017달러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28% 오른 0.7461달러로 거래됐다.

    이날 RBNZ는 최대 1천억 뉴질랜드달러어치 국채를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멈춘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에 빠진 뉴질랜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했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철회한 것이다. 다만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0.25%로 동결했다.

    시장에선 RBNZ가 기준금리도 연내에 인상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질랜드 은행인 ASB는 RBNZ가 11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빠르면 8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된다고 관측했다. 지난 5월 RBNZ는 내년 3분기부터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점쳤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0.08% 내린 110.516엔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3% 오른 6.4795위안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9% 오른 1.17867달러였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7% 내린 92.702였다.

    지난밤 뉴욕 시장에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달러화 강세를 촉발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0.5%, 5.0% 상승을 모두 웃돈 수치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에 상승하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갈등도 눈길을 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신장지역 강제노동 및 인권유린과 관련된 거래와 투자에서 손을 떼라고 기업에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중국 측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신장 기업들을 무리하게 제재하고 강제노동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거짓말로 완전한 강도 행위"라고 반발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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