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A "한은 7월 금통위서 주목할 건 소수의견…소수의견 없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크레디아그리콜은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금리 결정이 아닌 소수의견이라고 분석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의 에디 청 신흥국 전략가는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 "한국은행은 시장에 더 많은 시그널을 보내기 전에는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이전보다 매파적으로 변했으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한국은행 움직임을 더 신중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경우 소비 지출이 줄면서 내수 회복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인플레이션도 이전보다 높아졌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억제돼있다면서 7월 금통위에서 인플레이션에 초점이 맞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 전략가는 "시장의 초점은 정책 금리가 아닌 소수의견으로 쏠릴 것"이라면서 "CA는 경제성장과 관련한 역풍을 고려했을 때 7월 금통위에는 소수의견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한국은행이 올해 4분기가 되어야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시사한 점이 한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준이 올해 3분기에 테이퍼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3분기에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레디아그리콜은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각각 3.9%와 1.7%로 제시했다.
청 전략가는 두 전망치 모두 이전보다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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