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C "한은, 7월 동결 전망…시장 눈길은 소수의견에 집중"
  • 일시 : 2021-07-15 07:40:03
  • [인터뷰] SC "한은, 7월 동결 전망…시장 눈길은 소수의견에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한국은행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도 시장은 동결 여부보다 소수의견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SC의 박종훈 이코노미스트는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한국은행이 7월에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동결 여부보다 소수의견에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수 의견의 숫자에 따라 시장은 빠르면 8월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SC는 소수의견이 한 명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금통위가 더 비둘기파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중기적인 한국은행의 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하반기에 백신 보급이 가속하면 확진자 숫자보다는 중환자 숫자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C는 한국은행이 올해에는 10월 정도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고 내년 1월에 재차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하방 요인이 있으나 부동산 가격 및 자산 가격 상승을 조절해야 한다는 목표가 더 우선순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시에 경기 성장을 위해 2차 추경 등 확장적 재정정책도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시사한 것이 한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파적인 한은의 포지션이 강화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연준이 아니더라도 한은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C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각각 4.2%와 1.8%로 제시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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