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인플레 걱정된다…일시적이지 않아"
  • 일시 : 2021-07-15 08:36:44
  • 블랙록 CEO "인플레 걱정된다…일시적이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핑크 CEO는 14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며 "나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점점 시스템적인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반대되는 의견이다.

    핑크 CEO는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데믹과 관련된 공급망 혼란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핑크 CEO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우리의 경제 정책은 소비지상주의(consumerism)에 기반을 두고 이뤄졌다"며 "미국인들이 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저렴한 제품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5년간 우리는 이와 같은 근본적인 믿음에서 벗어났으며, 이제 우리는 소비지상주의보다 일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핑크 CEO는 공급망이 지리적으로 덜 집중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수 십년간 해외로 이전된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시스템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CEO는 "우리는 임금 인상 등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수년간 인플레이션은 3.5%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핑크 CEO는 지난 1년간 미국 증시가 랠리를 탔지만 장기적으로도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나는 증시가 직선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지 않으며, 실망스러운 국면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재정·통화부양책의 규모와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추세는 여전히 위쪽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