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금통위 금리 동결 속 소폭 하락세…1.10원↓
  • 일시 : 2021-07-15 10:58:15
  • [서환-오전] 금통위 금리 동결 속 소폭 하락세…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내린 1,147.4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1,14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대체로 1,140원대 중후반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였다.

    이날 한국은행은 정례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최근 연내 금리 인상을 확실시한 한은이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우선은 금리를 동결한 모습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경제회복 지속과 높은 물가에도 코로나 불확실성에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예상된 금리 동결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다만, 금리 동결 이후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일시적으로 낙폭을 소폭 줄이기도 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비슷한 시간 6.467위안대로 오르며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45.00~1,149.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곧 이어지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체로 현 레벨에서 환율이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통위 금리 동결은 예상했던 부분이라 큰 영향은 없었다"면서도 "외국계 중심으로 나온 비드와 숏 커버, 위안화 약세 등이 환율의 낙폭을 줄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전일 네고 물량도 상당 부분 소화됐고 이날은 적극적으로 나오지는 않는 듯하다"며 "오후에도 1,14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통위 금리 동결은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면서도 "이제 이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소수의견 출회 가능성이 있어서 환율도 기자회견을 확인한 후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3.50원 하락한 1,14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40원대 중후반 레벨을 유지했다.

    이날 일중 저점은 1,145.00원, 고점은 1,147.90원으로 변동 폭은 2.90원에 그쳤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9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7엔 하락한 109.91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9달러 하락한 1.182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7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7.4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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