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델타 변이' 공포에 하락…신규 확진 3천명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자 위기감이 고조되면서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329.40포인트(1.15%) 내린 28,279.0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3.55포인트(1.20%) 내린 1,939.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하락 출발해 계속해서 고꾸라졌다. 하락세는 광업, 정밀, 금융 관련 주에서 두드러졌다.
교도통신은 올림픽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 지수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현지 정부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3천19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일(3천35명) 이후 처음이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올림픽을 앞두고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외 경제 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자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9%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18.3%)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2분기 주요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품고 있지만, 이를 최근 주가를 반영하는 재료로 삼기에는 시기상조로 여기는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759엔을 나타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10.489엔이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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