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장기물 급등세…금리 인상 소수의견 출현
  • 일시 : 2021-07-15 16:51:26
  • FX스와프 장기물 급등세…금리 인상 소수의견 출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제시된 영향으로 큰 폭 올랐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1.1원 급등한 3.1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급등한 1.7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5원 상승한 0.8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과 같은 0.3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2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원에 거래됐다.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가 0.5%로 동결됐지만, 고승범 위원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면서 8월 인상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8월 금통위에서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탔다. 국내 금리와 연동하는 중장기 스와프포인트도 큰 폭 올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은이 다소 비둘기파적일 수 있다는 기대와 달랐던 점이 시장의 급격한 반응을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의 반응이 너무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지난달에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상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가격 반응은 다소 과도한 것 같다"면서 "1년물은 여전히 이론가와 괴리가 크기 때문에 고평가 정도를 평가하기 어렵긴 하지만, 오버슈팅 감이 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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