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인하 1주일…저신용자 대출절벽 아직 없어
  • 일시 : 2021-07-18 12:00:13
  • 최고금리 인하 1주일…저신용자 대출절벽 아직 없어

    김태현 사무처장 "동향 예의주시…금융권 사회적 책임의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지난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된 가운데 저신용자의 대출절벽 현상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이 최고금리 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햇살론15·안전망대출Ⅱ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은 꾸준히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제2차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회의를 개최하고 시장동향 등을 살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7일 최고금리 인하 시행 이후 현재까지는 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상 등 특이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고금리 인하가 시행될 경우 저신용자들이 제도권 금융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은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업·대부업 등 3개 업권에 대해 일일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저신용자 신용대출 위주로 시장동향을 점검했다.

    이들 업권은 지난 7일 이후에도 이전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게 저신용자 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대부업권의 경우 최고금리 인하 대기수요가 대출로 이어지면서 취급 규모가 다소 증가했다.

    불법사금융의 경우에도 피해 신고 급증 등의 동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최고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출시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금리를 기존 연 17.9%에서 연 15.9%로 낮춘 햇살론15는 지난 15일까지 총 6천159건, 404억6천만원이 공급됐다. 일평균 공급량은 약 880건으로, 개편 전 상품인 햇살론17이 일평균 약 550건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연 20% 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대출 대환상품인 안전망대출Ⅱ도 같은 기간 208건, 18억3천만원이 공급됐다.

    업권들은 자체적으로 최고금리 소급 적용에도 나선 상태다.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업권은 기존 20% 초과금리 대출 보유 차주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20% 이하로 일괄 금리 인하를 적용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경우 20% 초과금리 대출 잔액이 있는 27개사 중 26개사가 적용을 완료했고, 1개사도 이달 중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은 20% 초과 금리 대출 잔액이 있는 41개사 중 24개사가 적용을 완료했으며, 남은 17개사도 한 달 내로 완료할 계획이다.

    대부업권 내 19개 대형업체들은 기존 연 24% 금리 초과 대출을 보유한 성실상환 차주가 신청할 시 20% 이하 금리로 갱신계약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업권별 자체 소급적용에 따른 이자 절감 효과는 약 4천1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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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사무처장은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안정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각 업권도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공급이 지속되도록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최고금리 인하 시행 한 달 경과 시점을 전후로 시행상황반 제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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