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위험회피에 반등…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불안정한 데다, 달러도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1,140원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60원 상승한 1,146.10원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도 일제히 하락세다. 미 증시 주요 지수 선물도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아시아 시간대에 달러 인덱스도 92.75까지 오르는 등 강세다. 달러-위안은 6.48위안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역내외에서 롱플레이가 우위를 점하면서 달러-원도 꾸준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강도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43원에서 1,148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으로 인해 원화만 따로 움직인 경향이 있는 데다, 이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하락 등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도 반영되고 있다"면서 "1,150원선 저항력은 유지되겠지만, 1,140원대 후반으로 다시 레벨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위안화가 약세인 데다,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이 약세인 상황"이라면서 "반면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는 아직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 네고 물량의 강도가 관건인데, 1,150원대를 경험하고 온 만큼 관망 심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달러-원이 1,140원대 후반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이는데, 주요 레인지가 차츰 상승하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일보다 4.00원 오른 1,143.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증시 불안과 연동해 꾸준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일 중 저점은 1,142.70원, 고점은 1,146.80원으로 변동 폭은 4.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94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901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7엔 하락한 109.93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2달러 하락한 1.180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4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6.71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