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카카오뱅크…"은행 시장에 위협적 존재될 것"
  • 일시 : 2021-07-19 14:18:31
  • IPO 앞둔 카카오뱅크…"은행 시장에 위협적 존재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카카오뱅크가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해외 분석기관들의 관심도 크다. 이들은 카카오뱅크가 IPO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기존 은행 시장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마켓 리서치 기업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모바일은행의 등장에 따른 경쟁과 기존 은행들의 견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플랫폼 부문의 확장을 통한 비이자수익 증가와 비용 통제, 연체율 관리가 적정 수준으로 가능하다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의 성공 요소로 디지털 환경이 발달된 국가 인프라, 막강한 카카오 에코시스템과의 융합, 간편하고 빠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 경험 등을 꼽았다. 높은 IT 부문 직원 비율과 낮은 IT 시스템 구축 비용은 기존 은행과의 차별적인 특징으로 꼽았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최근 리포트에서 "카카오뱅크가 이미 국내 은행에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카카오뱅크가 IPO로 늘어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여신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대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갈 것으로 봤다.

    싱가포르 소재 아시아 금융전문매체 '아시안 뱅킹 앤 파이낸스'도 무디스 보고서를 인용해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 개발 등에 집중해 기존 시중은행의 시장 지위를 위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 IT 비즈니스 전문매체인 '테크와이어 아시아(TechWire Asia)'는 "전세계 260여개 인터넷전문은행 중 흑자전환을 이룬 은행은 13곳뿐이며 카카오뱅크는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닛케이도 지난 14일 카카오뱅크가 꾸준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효율성을 무기로 기존 시중은행들에 더 위협적인 경쟁상대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발행 규모는 6천545만주로, 일반 청약일은 26~27일이다.

    카카오뱅크는 주당 3만3천원에서 3만9천원을 희망 공모가로 제시했다. 공모가 범위 상단을 기준으로 할 시 예상 시가총액은 18조5천억원이다.

    yw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