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베트남중앙銀 환율 공동성명…베트남 "경쟁적 평가절하 자제"
  • 일시 : 2021-07-20 05:11:39
  • 미 재무부·베트남중앙銀 환율 공동성명…베트남 "경쟁적 평가절하 자제"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와 베트남중앙은행이 베트남 동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재무부와 베트남중앙은행(SBV)은 공동성명에서 베트남중앙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조항에 따라 효율적인 국제수지 조정을 막거나 불공정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환율 조작을 피하고, 베트남 동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할 것임을 확인한다"고 명시했다.

    베트남중앙은행은 통화정책과 환율 프레임워크를 더욱 현대화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율 유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거시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베트남 동화가 금융, 외환시장의 발전단계와 경제 펀더멘털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베트남 중앙은행은 미국 재무부의 반기보고서에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번 이슈에 대한 베트남중앙은행의 관심이 재무부의 우려를 해결할 뿐 아니라 베트남 금융시장의 발전을 지원하고, 거시 경제와 금융 회복력(financial resilience)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응우옌티홍(Nguyen Thi Hong) 총재는 베트남중앙은행은 통화·외환시장의 적절한 기능을 보호하고,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며, 국제무역에서 불공정한 경쟁우위를 조성하지 않기 위해 일반적인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내에서 환율정책을 계속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에 종합무역법상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베트남산 수입품에 전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지난 4월 환율보고서에서 베트남은 환율조작국에서 벗어났으며, 스위스, 대만과 함께 심층분석대상국에 지정돼 있다.

    베트남은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인위적인 자국 통화 절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번 공동성명이 도출됐다.

    미 재무부와 베트남중앙은행은 수개월 간의 논의를 거쳐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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