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델타변이 우려에 연고점 경신하며 출발…3.70원↑
  • 일시 : 2021-07-20 09:27:39
  • [서환] 델타변이 우려에 연고점 경신하며 출발…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을 뚫으며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3.70원 상승한 1,15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연고점보다 높은 1,152.00원에서 출발했다.

    개장 후 1,150원대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현재 달러-원 레벨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환율이 1,150원대에서 상승 출발하자 장 초반에는 네고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점 경계로 환율의 상단을 일단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델타에 이어 람다 등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했다.

    위험 회피 심리에 안전 자산인 달러화는 원화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강보합 수준인 92.8선을 유지했다.

    한편 간밤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대 하락 마감했던 가운데 아시아 주식 시장도 부진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0.5%대 낙폭을 보이며 3,220선으로 내려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험 회피 심리에 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1,150원대에 진입하니 위쪽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환율의 상단이 지금은 제한되고 있는데, 환율이 계속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9엔 상승한 109.4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내린 1.179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1.7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7.3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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