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오프 vs 네고물량에 1,150원 선 등락…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다시 1,150원 선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 오른 1,151.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1,150원대 초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1,152.70원까지 고점을 높인 이후 오전 중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점심 무렵 1,148.80원대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1,150원 위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단을 제한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제한된 영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는 오전 중 92.7선으로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다시 92.8선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환율도 6.48위안대로 하락 전환 후 6.49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약세를 이어갔다. 오전 중 낙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많진 않지만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50원 대에서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오전 중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이후 코스피 하락폭이 확대되고 위안화 환율도 다시 오르면서 연동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리스크오프 분위기와 네고물량이 충돌하는 모습인데 특별한 역외 동향은 없고 지켜보는 흐름같다"며 "스와프 시장도 상하방이 부딪히며 박스권이 탄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5엔 하락한 109.38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3달러 내린 1.179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2.0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7.1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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