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반등에도 역송금 부담…2.00원↓
  • 일시 : 2021-07-22 11:33:23
  • [서환-오전] 증시 반등에도 역송금 부담…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증시의 반등 등 위험투자 심리의 회복에도 역송금 수요 부담 등으로 낙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2.00원 하락한 1,152.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등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던 국내외 증시가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며 반등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이날 1% 내외 회복세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에 나서고 있다.

    달러-원도 이런 상황을 반영해 역외 시장에서 레벨을 낮췄지만, 장중에는 낙폭을 다소 줄이는 흐름이다.

    전일까지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투매한 데 따른 역송금 수요 등으로 인해 달러 매수가 우위인 상황이다. 연기금 등의 달러 매수도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부담 등으로 달러 매수세가 적극적이지는 못하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48원에서 1,154원 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 같지만 당국 부담 등으로 롱플레이도 원활하지 않다"면서 "좁은 레인지를 유지하는 중인데, 양방향 모두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제 물량이 소진되고 나면 달러-원 하락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델타 변이 우려로 시장이 한차례 불안했지만, 백신이 접종자의 중증 비율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시장 전반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요인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다만 한국의 경우 백신이 아직 부족한 상황인 점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3.50원 하락한 1,150.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역송금과 결제 수요 등이 우위를 점하며 소폭 반등해 등락 중이다.

    이날 장중 저점은 1,150.40원, 고점은 1,152.60원으로 변동 폭은 2.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7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64엔 하락한 110.1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5달러 상승한 1.179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9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8.10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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