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1.7조 순익…중간배당 주당 700원
역대 최대 규모 실적 경신…비은행 비중 37.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1조7천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22일 하나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상반기 1조7천5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30.2%(4천7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9천1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4조5천153억원이다. 이 중 이자이익은 3조2천540억원, 수수료이익은 1조2천613억원이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1.61%보다 0.06%P 상승한 수준이다.
상반기에는 특히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은 37.3%로, 전년 동기보다 7.0%포인트(P) 증가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과 자문수수료 등의 증가로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60%(1천35억원) 늘어난 2천7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17.8%(769억원) 증가한 1천422억원의 순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외 하나캐피탈 1천255억원, 하나생명 209억원, 하나자산신탁 426억원 등이다.
그룹 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도 지속됐다.
상반기 그룹 NPL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보다 11.2%P 늘어난 151.3%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6%,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보다 각각 4bp, 2bp 개선됐다.
전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영향으로, 올해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15bp 내린 0.12%였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1.25%, 0.76%로 집계됐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추정치는 전분기보다 28bp 오른 16.60%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보다 12bp 오른 14.16%다.
상반기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해 627조원이다.
초유의 관심사였던 중간배당의 경우 주당 700원 수준으로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 확보와 자본 적정성의 개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확대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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