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50원 중심 좁은 레인지 장세…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50원 부근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0.40원 오른 1,15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50원대 초반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되돌리며 하락 전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시장 예상 수준이라는 평가에 영향은 제한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8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위안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변동성이 제한됐다.
수급상으로는 양쪽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중 카카오뱅크 수요예측에서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자금이 몰리는 등 관련 자금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다시 1,150원 선을 회복하는 등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점차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하락 전환을 시도했다.
외국인은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 수도권에 적용되는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ECB 이벤트가 끝나면서 경계감 완화를 반영해 하락하는 듯싶다"면서도 "아직은 코로나 이슈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급도 아직은 비슷한 모습"이라며 "오후에도 1,150원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0엔 상승한 110.2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내린 1.176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1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7.6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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