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수급이 어지럽다…월말 네고·커스터디·IPO 물량까지
  • 일시 : 2021-07-26 09:30:33
  • 서울환시 수급이 어지럽다…월말 네고·커스터디·IPO 물량까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최근 서울외환시장에 여러 수급 변수들이 몰리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상적인 월말 네고 출회가 예상되는 가운데, 커스터디 하우스의 수급 물량과 기업공개(IPO) 관련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

    26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15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주 중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는 수급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수출업체와 중공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올지가 주목된다.

    지난주 연고점을 경신했던 환율에도 불구하고 네고 물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월 마지막 주간에 진입하면서 매도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오는지가 관건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주 네고 물량이 기대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월말 주간을 맞이한 만큼 달러 공급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환율이 연고점 레벨에서 다시 1,140원대로 내려오면 추격 매도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커스터디 하우스의 수급 물량도 주시해야 한다.

    최근 외국인의 주식 자금 관련 역송금 수요 경계감이 있었지만, 주 후반에는 커스터디 셀 물량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간 뉴욕 증시 회복에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자금을 순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며 "그 부분이 커스터디 물량 등으로 연결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 IPO 등에 따른 대규모의 자금 이동도 환시 변수다.

    이번 주는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등 공모주의 일반 청약이 대거 몰린 '슈퍼 위크'다.

    F&F가 세계 3대 골프 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에 참여하는 가운데 관련된 자금 출회 여부도 주목된다.

    전 거래일 카카오뱅크 수요예측에서 IPO 사상 최대 자금이 몰리자 달러-원 환율 역시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7월 말부터 다양한 기업의 IPO와 인수전 등이 예정되어 있다"며 "환시 수급과도 연결되는 요인인 만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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