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질금리 한때 -1.12%로 사상 최저…주가 지지
  • 일시 : 2021-07-27 08:11:27
  • 美 실질금리 한때 -1.12%로 사상 최저…주가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융시장에서 명목금리에서 예상 인플레이션율을 뺀 실질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반면 미국 국채금리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힘입어 하락(가격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질금리가 떨어지면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향하기 쉬워져 주가를 지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물가연동국채 거래에서 산출되는 미국 10년물 실질금리는 26일(현지시간) 한때 -1.12%로 하락해 지난 1월 기록했던 -1.11%를 처음으로 밑돌았다. 2~3월에는 경기회복과 미국 금융완화 수정 관측으로 -0.5%대까지 마이너스 폭이 축소된 바 있다.

    미국의 가파른 경기 회복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국채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뉴욕 장중에 1.27%대를 기록해 3월 연고점 대비 50bp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향후 10년간의 예상 인플레이션율은 2.4% 전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질금리 마이너스 폭이 커지고 있다.

    신문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폭이 커지면 기업이나 가계는 빚을 내서라도 설비투자나 주택 매입에 나서는 게 낫다고 판단하게 된다고 전했다. 주식이나 금 등 다른 금융자산에도 자금이 유입되기 쉽다.

    실제 다우와 S&P500, 나스닥 등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26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완만한 주가 상승이 이어갔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