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달러 순매수 전환…1년 4개월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투기세력들이 달러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달러의 주요 8개 통화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20일 기준으로 8억9천만 달러(약 1조243억 원)에 달했다. 순매수 전환은 작년 3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글로벌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선진국 중에서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미국 달러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전했다.
투기세력은 작년 3월 중순에 달러 매도로 돌아섰으며 올해 1월에는 순매도 규모가 350억 달러를 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6월 회의에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점도 달러 매도 축소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투기세력의 달러화 포지션이 순매수로 돌아선 반면 유로화 순매수 규모는 1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즈호은행은 "유럽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로화에서 손을 떼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목표치를 웃도는 것을 용인한다는 자세를 유럽중앙은행(ECB)이 보이면서 금융완화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유로화 매도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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