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FOMC 개회 속 약세…중국 증시 급락에 위안화 약세
  • 일시 : 2021-07-27 22:15:23
  • 달러화, FOMC 개회 속 약세…중국 증시 급락에 위안화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정례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설명할 때까지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9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400엔보다 0.450엔(0.4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18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053달러보다 0.00131달러(0.11%)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94엔을 기록, 전장 130.30엔보다 0.36엔(0.2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92.495를 기록했다.

    시장은 연준이 가파른 인플레이션 상승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등 글로벌 주요 경제 대국 채권 수익률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글로벌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국채를 매입하는 등 양적완화에 나선 영향뿐만 아니라 델타 변이 확산 등에 따른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도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채권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나타내는 인플레이션 BER(명목 국채금리-물가연동국채 금리) 10년물은 마이너스 1.147%를 기록했다. 독일도 10년물 BER이 마이너스 1.15%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은 마이너스 0.4263%에 매수호가가 제시되는 등 5개월만에 최저치 수준 언저리까지 밀렸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가 패닉성 폭락 장세를 보이면서 역외 위안화 환율이 한때 달러당 6.52위안에 호가되는 등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앞으로 역외 위안화 동향을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코로나19룰 성공적으로 극복한 중국에 투자했던 해외 투자자들이 철수하는 데 따른 파장일 수도 있어서다.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을 비롯해 알리바바, 징둥, 텐센트 등 중국의 스타급 IT기업들에 철퇴를 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글로벌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중국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데 따라 불확실성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됐다.

    MUFG의 리서치 헤드인 데릭 할페니는 "우리는 경제가 성장의 정점을 지났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공급망 병목 현상도 일부가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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