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7월 수출 29% 증가…델타 변이에도 견조한 선진국 수요
  • 일시 : 2021-07-28 08:00:03
  • [인포맥스 POLL] 7월 수출 29% 증가…델타 변이에도 견조한 선진국 수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저효과 축소로 수출 증가율은 하락하겠지만, 선진국 경제활동 재개와 주요국의 견조한 소비 등에 생산 차질의 영향이 완화되면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8일 국내 금융기관 4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7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7월 수출 증가율은 29.44%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액은 553억8천100만 달러로 전망했다.

    기관별로는 하나금융투자가 560억6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고, KB증권이 547억6천만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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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수입 증가율은 38.9%로, 수입 전망치는 539억6천1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4억2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급증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2.8% 증가했다.

    수입은 46.1% 증가하면서 20일까지 무역수지는 39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현황을 보면 반도체(33.9%), 승용차(28.4%), 석유제품(69.1%), 무선통신기기(33.8%), 정밀기기(15.1%) 등의 수출이 강세였다. 반면 컴퓨터 주변기기(-7.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7월은 예상보다 높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등 신흥국과 달리 선진국 병목현상은 극심한데 이는 결국 수요 확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내구재와 석유 관련 제품 수출 확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예상보다 수입 증가세가 확대될 경우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7월 델타 변이 확산에도 유럽 경제활동 재개와 주요국의 견조한 소비, 생산 차질 영향 완화 등으로 수출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수입이 예상보다 확대될 경우 무역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도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재고 부족에 따른 신규 수출 주문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요품목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7월 수입은 기저효과 영향이 이어지는 데다 한국 내수 회복 기대에 따른 영향으로 40%대 증가율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진국 주도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다만, 수출 증가율은 기저효과를 반영해 점차 줄어들 것이며 공급망 차질로 운송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영향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대비 수입 증가율이 높은 흐름을 나타내며 무역수지 흑자폭은 다소 제한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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