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아인혼 "인플레의 구조적 변화가 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데이비드 아인혼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물가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27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린라이트캐피털을 설립한 아인혼은 투자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너무 많은 달러가 너무 적은 상품과 서비스를 쫓고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구조적인 변화에 도달했다"고 했다.
아인혼은 팬데믹 기간에 목재 등의 가격을 밀어 올린 일시적인 병목 현상과 앞으로도 이어질 공급 부족 현상을 구별했다. 전기차 붐과 수년간 불충분했던 주택건설 등이 지속적인 공급 부족을 유발하는 추세적 요인이다.
아울러 일부 품목은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게 불가능하다고 아인혼은 덧붙였다. 투자자가 그간 기술기업에는 돈을 넣었지만, 전통적인 공장과 광산에는 투자하지 않았던 탓에 수년간 공장·광산의 설비투자가 부족했다.
또한 아인혼은 기업이 노동자를 다시 구하기 위해 임금을 올리고, 연방준비제도가 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대신 완화적인 정책을 약간 손보기만 한다면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이어진다면 그린라이트캐피털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집값 상승으로 수혜를 볼 투자처인 주택건설업체 그린브릭파트너스를 예로 들었다. 아인혼은 다른 투자처도 항공 화물, 구리, 시멘트, 종이, 발전용 석탄,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볼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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