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테이퍼링에도 금리 치솟을 수 없는 하나의 원인"
  • 일시 : 2021-07-28 08:37:16
  • BOA "테이퍼링에도 금리 치솟을 수 없는 하나의 원인"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 매입 감축(테이퍼링)에도 채권 금리가 치솟을 수 없는 하나의 큰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BOA는 "내년 회계연도 미국 정부의 자금조달 수요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고, 이에 따라 국채 공급도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연준이 내년 1월부터 국채와 모기지증권(MBS)의 매입 규모를 각각 100억달러와 50억달러 줄이고, 이후 회의 때마다 감축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BOA는 "재무부가 인프라 지출의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11월부터 국채 발행 축소를 구상하기 시작하고, 내년 회계연도에는 궁극적으로 5천억달러에서 8천억달러까지 국채 발행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채 만기별로는 5년물 미만은 1천억달러, 5~10년물은 3천억달러, 10년물 이상은 4천억달러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럴 경우 5년물 이상부터는 연준의 채권 매입 감축보다 재무부의 공급 감축 규모가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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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는 "국채 공급 축소의 시기는 팬데믹에 대한 정책 대응의 약화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국채 공급의 잠재적인 축소 규모는 시장을 놀라게 하고, 두 가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는 국채의 전체 만기를 통틀어 스와프스프레드(금리 스와프와 현물 금리의 차이)가 확대하고, 특히 장기물의 스프레드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현물 금리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며 스와프스프레드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두 번째로는 채권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적인 역풍을 맞을 것으로 관측했다.

    은행은 "내년 회계연도의 자금조달 수요 감소와 함께 국채 공급의 축소 가능성이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국채 공급 감소로 향후 몇 개월간 스와프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기에 서프라이즈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 스와프스프레드의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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