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vs 네고우위에 제한된 변동성…4.20원↑
  • 일시 : 2021-07-28 11:07:28
  • [서환-오전] 위험회피 vs 네고우위에 제한된 변동성…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가치 급락을 반영하며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보다 4.20원 오른 1,15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도 중국 증시 폭락 등을 반영한 위안화 가치 하락을 반영하며 1,154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1,155.50원으로 고점을 높이며 지난 26일 기록한 연고점을 경신했다.

    간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53위안대로 급등한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6.51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 인덱스는 92.4선으로 하락했으나 달러-원 환율은 중국발 위험회피 재료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환율이 연고점 부근으로 상승 출발한 데 따른 레벨 부담과 상단 네고물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 등은 갭업 출발 후 변동성을 제한했다.

    수급상으로도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5원 부근에서 제한된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위안화와 중국 증시 약세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미국 FOMC 정례회의도 앞둔 만큼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환율이 많이 오르다보니 이날도 1,155원 부근에서 갭업 출발했다"며 "환율이 오름세로 출발하다보니 월말 네고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환율을 누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고, 대만과 홍콩 증시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하다"며 "그렇지만 FOMC를 앞두고 포지션을 크게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변동성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반영하며 전일보다 4.30원 오른 1,154.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가 규제 우려로 폭락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을 반영했다.

    다만, 갭업 출발 후 추가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53.50원, 고점은 1,155.50원으로 변동 폭은 2.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8엔 상승한 109.80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9달러 상승한 1.181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7.1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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