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제2금융권 DSR 강화 아직…정책 신뢰성 있어야"(종합)
  • 일시 : 2021-07-28 18:30:00
  • 은성수 "제2금융권 DSR 강화 아직…정책 신뢰성 있어야"(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김예원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제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28일 중구 롯데카드 콜센터 방역실태 현장점검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률적으로 제도를 바꿀 생각은 현재로선 없다"며 "다만 7·8월 숫자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정책을) 발표했으면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 지난 4월에 발표한 것은 계획대로 할 것"이라며 "다만 자체적으로 (부채를) 줄이든, DSR을 적용하든 하는 것은 본인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롯데카드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고(高) DSR 회원에 대한 대출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제2금융권 대출의 빠른 증가세를 우려하며 금융업권 간 규제차익을 활용한 대출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드론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오는 9월 만료를 앞둔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와 관련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추이를 보면서 살펴보겠다"며 "종료가 된다고 하더라도 (차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8월 말 정도까지 한 달 정도 지켜보고 얘기하면 어떨까. 그래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가 꺼내든 '분기배당'과 관련해서는 "지금 생각을 서로 교환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답변했다.

    은 위원장은 대우건설 매각 과정에 대한 산업은행 조사에 대해서는 "스토킹호스(가계약후 경쟁입찰) 방식과 유사한 형태가 있는 건지 등을 인수합병(M&A) 변호사나 어드바이저 등을 통해 사례를 모아보자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카드업권을 비롯한 전 금융권에 대해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핵심방역수칙은 재택근무 등 밀집도 완화, 마스크 착용 등이다.

    업무 연속성 계획(BCP)에 따라 핵심 금융인프라 기능을 유지해 대국민 금융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이에 롯데카드는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임직원 재택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회식·모임 등 각종 행사를 금지해 내·외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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