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FOMC 발표 앞두고 강세
  • 일시 : 2021-07-28 22:15:51
  • 달러화, FOMC 발표 앞두고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강세로 돌아섰다. 연준이 기존의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중국 증시 급락으로 촉발된 충격이 인근 국가로 전염될 우려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13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712엔보다 0.418엔(0.3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98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209달러보다 0.00225달러(0.19%)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94엔을 기록, 전장 129.69엔보다 0.25엔(0.19%)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상승한 92.603을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달러화가 소폭의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어서다.

    중국 당국이 스타급 중국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데 따른 파장은 제한될 조짐을 보였다. 중국 위안화 역외환율도 한때 6.52 위안까지 치솟은 뒤 6.50위안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이들도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외환 분석가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의 급등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고,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세계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할 때, 연준은 정책을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아담 콜은 "우리는 달러화에 긍정적인 편향성을 가지고 통화정책 회의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매파적인 측면에서 실수하고 있다고 인식될 가능성은 작다"면서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의 편향성이다"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들은 "중국 위안화는 일부 전염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 모든 상황은 시장의 공황 상태를 가리키고 있으며 중국의 새로운 정책 접근은 엄혹하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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