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 금리·정책 동결…스탠딩 레포 도입(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제로(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인 자산 매입 정책에 대해서는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채권 매입을 연준의 완전고용 및 물가 안정 목표에 있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경제가 이러한 목표치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위원회가 "다가오는 회의에서 계속 진전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경기 평가와 관련해서는 "백신 접종의 진전과 강한 정책적 지원으로 경제 활동 및 고용 지표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팬데믹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부문은 개선됐으나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또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일시적 요인을 반영해 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유지했으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도구를 계속 활용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상설 레포 창구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SRF)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SRF는 국채 등을 은행의 지급준비금과 상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2019년 6월 FOMC에서 논의된 바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FOMC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으며 많은 위원이 이를 채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 바 있다.
은행들은 담보로 국채를 맡기고 언제든지 차입에 나설 수 있어 시장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은행은 항상 지준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위기가 발생했을 때 유동성 압박 위험을 덜 수 있다.
연준은 이날 두 개의 SRF를 도입한다며 하나는 '역내 SRF'이며, 다른 하나는 해외 통화 당국을 위한 SRF인 'FIMA 레포'라고 말했다.
이들 창구는 통화정책의 효과적인 시행을 지원하고 시장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금시장의 안전장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연준은 설명했다.
연준은 담보로 국채 이외에도 기관채, 기관이 발행한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받을 예정이며 최대 운용 규모는 5천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SRF 금리는 0.25%로 정해졌다.
syjung@yna.co.kr,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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