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국채·MBS 같은 속도로 축소 예상…테이퍼링 시기는 미정"(상보)
  • 일시 : 2021-07-29 04:45:48
  • 파월 "국채·MBS 같은 속도로 축소 예상…테이퍼링 시기는 미정"(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과 관련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같은 속도로 축소하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제롬 파월 의장은 28일(현지시간) 7월 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다수의 연준위원들이 MBS 매입에 대해 논의를 했다면서, 국채보다 MBS를 먼저 축소하자는 아이디어에 대한 지지가 적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채권매입과 MBS 매입을 동시에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연준의 자산매입 변화는 데이터에 달려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금리 인상을 생각할 시기가 아니다"며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통화정책은 경제 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새로 도입한 스탠딩레포는 "주요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성명에서 상설 레포 창구인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SRF)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SRF는 국채 등을 은행의 지급준비금과 상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연준은 이날 '역내 SRF'와 해외 통화당국을 위한 'FIMA레포'를 함께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고 지속적일 것이라는 입장은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점차 연준의 목표치로 내려올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역학관계에 패닉의 느낌은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1970년대와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곡선은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으면 행동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겠지만 상방 리스크가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시기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채용을 기반으로 한 노동시장은 매우 강하다고 봤다. 임금도 저임금의 서비스직을 중심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에 앞서 일자리에 대해 논의할 것이 많다"며 "과거의 일자리로의 복귀가 아니라 새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서는 "직장 복귀와 학교 재개가 연기될 경우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면서도 "델타 변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채권시장에서 나타난 국채수익률 하락에 대해 파월 의장은 "연준의 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신뢰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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