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결과에 따른 弱달러에 하락…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 선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반영한 영향을 받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 내린 1,150.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00원 내린 1,150.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149원대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하락 동력이 제한된 가운데 대체로 1,150원 선에서 횡보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평가에서는 다소 진전된 모습을 보이며 향후 자산 매입 축소 논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구체적인 테이퍼링 계획이 부재한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2선으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 급락 영향이 제한되면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9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많진 않은 가운데 1,150원 아래에서는 대기 매수가 하단을 받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0원 부근에서 레인지 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오후 들어 추가 하락 시도가 나올지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 전환하면서 1,150원 레벨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수급은 별다른 요인이 없는 가운데 1,150원 아래에서는 대기하는 비드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150원 부근에서 등락하다 한 번 더 하락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47원 선이 깨지면 좀 더 밑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수준으로 못 가고 있어 레인지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며 "FOMC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달러 약세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반영해 전일보다 4.00원 내린 1,150.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49.40원, 고점은 1,151.50원으로 변동 폭은 2.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2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63엔 하락 109.74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3달러 상승한 1.184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0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7.2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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