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위안화 강세에 1,140원대 중반으로 급락…9.00원↓
  • 일시 : 2021-07-29 13:20:13
  • [서환] 역외 위안화 강세에 1,140원대 중반으로 급락…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무렵 역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1,140원대 중반으로 급락했다.

    장중 한때 1,144원대로 저점을 낮추며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9.00원 하락한 1,14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1,150원 선으로 하락 출발한 후 오전 중 횡보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오전 장 후반 중국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47위안대로 급격히 레벨을 낮추면서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1,140원대 중반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한 외신이 중국 정부가 중국 회사들이 미국 증시 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장중 한때 달러-원 환율은 1,144.30원으로 저점을 낮추며 10원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의 추격 매도도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월말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중공업체 수주 소식에도 대기하던 네고물량이 달러-원 환율이 1,150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급하게 나왔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정부의 증시 규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올랐었는데 중국 정부가 중국회사의 미국 상장을 규제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며 "이후 위안화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인데 달러-원은 추격 네고물량 등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 등에 오전의 상승폭을 되돌린 만큼 달러-원 환율이 더 하락하는 것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9엔 하락한 109.79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23달러 오른 1.185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6.8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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