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증시 연동하며 상승폭 확대…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위안화 움직임과 주요국 주가지수 움직임에 연동하며 1,149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오른 1,14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역외 위안화 환율 움직임과 코스피 지수 하락 등에 낙폭을 줄이며 상승했다.
이후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등락 장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1.9선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위안대로 올랐다.
주요국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홍콩 항셍지수도 2% 넘게 낙폭을 확대하는 등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불안심리가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주식을 순매도하며 1% 가까이 하락했다.
수급상 네고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월말임을 감안하면 거래량이 많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와 중국증시 움직임에 연동해 환율이 등락하고 있다"며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많이 하락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좋지 않아 방향성을 위로 잡은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150원 선에서 저항을 받겠지만, 최근 1,155원까지도 레벨을 높였던 만큼 저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2엔 상승한 109.50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90달러 내린 1.187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2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7.8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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