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쇄도하는 지표 속 실질적 진전 탐색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 주(2일~6일) 달러는 7월 고용보고서를 필두로 각종 지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실질적' 진전에 해당하는 내용을 찾으며 반등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09.615엔에 거래를 마쳐 한주간 0.893엔(0.81%)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주간 0.00960달러(0.82%) 오른 1.186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834포인트(0.90%) 내린 92.060을 가리켰다.
지난주 달러는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4일 연속하락하다 30일 하루 반등했다. 주가 하락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돌아온 까닭이다.
지난주 시장이 가장 주시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시기에 대한 언급은 미뤄 달러 약세의 빌미를 줬다.
우니크레디트는 주요 통화 환율이 8월말, 9월초까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26일~28일은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 9월 9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린다.
로베르토 미알리히 우니크레디트 외환전략가는 이때까지 유로-달러, 파운드-달러, 달러-엔 환율이 달러 약세 기조를 유지하면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지난주 달러 조정의 방아쇠는 파월 의장의 FOMC 뒤 기자회견이었지만 그의 발언이 조기 테이퍼링 전망을 꺾을 만큼 강력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오히려 7월 FOMC의 매파적 성향을 가격에 반영했던 시장의 차익 시현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7월 지표에서 회복의 지속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의회의 부채한도 논의와 미국 자금시장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크레디 아그리콜은 이번 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비농업고용 등 미국 경제 지표 발표가 쇄도하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 경제가 연준이 언급한 '실질적' 진전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시장이 평가하려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상방으로 '실질적' 진전을 나타낸다면 달러는 긴축 우려를 바탕으로 강세에 거래될 수 있다고 크레디 아그리콜은 덧붙였다.
2일로 예정된 7월 마킷 제조업 PMI와 ISM 제조업 PMI는 미국 경제의 2분기 정점 여부를 판가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주 아마존은 시장 예상에 못 미친 2분기 실적으로 팬데믹 수혜 실종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4일에는 7월 ADP 고용보고서, 7월 마킷 서비스업 PMI, 7월 ISM 비제조업 PMI 지표 등이 발표된다.
가장 주목할 지표는 6일 예정된 7월 고용보고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에 앞서 강한 고용 보고서를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7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조기 긴축 우려가 부상하며 달러가 강세 흐름을 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78만8천 명으로 전달 85만 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5.7%로 전달의 5.9%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9% 올라 전달 상승률 3.58%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spna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