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미국인, 서부보다 동부 대도시로 복귀하는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대도시를 떠났던 미국인이 서부보다는 동부 대도시 위주로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인이 팬데믹 기간 두 번째 단계의 이주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팬데믹에 따른 경제 봉쇄 조치는 인구과밀 도시의 대규모 이탈로 이어졌었다. 백신 보급이 확산하며 이런 추세의 일부는 되돌려지고 있다는 게 BI의 설명이다.
제퍼리스는 USPS의 우편물 발송 자료를 분석해 미국인이 주요 동부 도시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맨해튼은 팬데믹 기간 4.3%의 가구가 이탈했으나 지난 5~6월 사이 주택 사용률이 0.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퍼리스는 "모든 징후를 볼 때 이런 유입 속도는 7월 들어 더욱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부 대도시로 사람이 복귀하는 것은 대형 금융 기관들의 사무실 복귀 독려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제퍼리스는 설명했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 등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인구 회복이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6월 사이 주택 사용률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전체 인구 숫자는 지난해 3월보다 3.4% 감소했다.
이는 서부에 위치한 기술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가 하반기로 갈수록 지연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권용욱 기자)
◇ 깡시골 美 몬태나주 보즈먼, '보스앤젤레스'로 다시 태어나다
미국 몬태나주의 지루한 시골 마을이었던 보즈먼이 소위 '뜨는' 젊은 도시로 환골탈태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에 주거하려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아지면서 주택값도 치솟고 있다.
저널에 따르면, 15년 전 스타벅스 매장조차 없었던 보즈먼은 현재 다른 주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주해오면서 트렌디한 '핫스팟'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보즈먼 인구는 2011년 약 3만7천명에서 2019년 4만7천명으로 늘어났다.
이제 보즈먼 다운타운 거리엔 스타벅스와 룰루레몬 매장 등을 비롯해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해졌다. 이에 일부에선 이 지역 명칭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이름을 더해 '보즈앤젤레스(Boz Angeles)'라고 부르고 있다.
보즈먼이 인기 있는 도시로 변모하면서 이 지역 주택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월 100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기록한 보즈먼 주택의 판매는 총 33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배 이상 많았다.
중위 판매가격은 46만7천 달러(약 5억4천만원)로, 2020년 대비 23.6% 올랐다. 이 지역 상위 5%로 분류되는 고가 주택 진입 가격은 43.9% 상승한 103만 달러(약 11억8천만 원)를 기록했다.
현지 요원인 윌리스 모거 브라이언은 "5~10년 전 100만 달러였던 집이 지금은 200만 달러 또는 3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집값이 치솟는 한편, 극심한 재고 부족으로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지난 1~4월 주택 매물 수는 전년 대비 71%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자들이 늘어나면서 보즈먼의 주택 공급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정윤교 기자)
◇ 상장 문턱 넘자마자 넘어진 로빈후드
월가 붕괴를 외치며 설립한 회사인 로빈후드가 월가 투자자들로부터 쓰디쓴 교훈을 배웠다고 악시오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소액 투자자인 자사 이용자들을 위해 이날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에서 자사 주식의 상당 부분을 배정했다. 로빈후드의 백만장자 창업자들은 공모가에 5천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팔았지만 해당 주식을 받아안은 소액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봤다.
피치북에 따르면 비상장시장에서 주당 50~60달러 사이에 거래되던 로빈후드 주식은 이날 공모가 밴드 하단인 38달러에 상장됐다. 이후 정규장 마감 무렵에는 8.8% 떨어진 34.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로빈후드는 상장을 앞두고 단순 주식중개업체 이상으로 회사를 묘사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블라드 테네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휴대폰 결제앱인 스퀘어와 경쟁하기 위해 결제 부분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천170억 달러로 로빈후드의 네 배가량 된다.
미래의 회사는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느냐는 AP통신의 질문에 대해 테네브 CEO는 "시간이 흘러 우리는 단 하나의 자금 앱, 가장 신뢰받고 가장 문화와 밀접한 세계적인 자금 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흥미를 잃었다며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슈퍼 앱과 같은 개념이 통할지 모르지만 미국에서는 금융에서 단 하나의 앱이 지배적인 것을 보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남승표 기자)
◇ IMF, 다가오는 디지털화폐 시대 전략 논의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위원회가 디지털화폐와 관련해 전략을 논의했다.
29일(현지시각) IMF에 따르면, 집행위원회는 '공공·민간 디지털화폐의 부상 - IMF의 책무 이행을 지속할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두고 토의했다.
같은 날 지난 4월 초 회의에서 자료로 쓰였던 비슷한 제목의 보고서도 발간됐는데, "IMF는 디지털화폐의 광범위한 도입이 국내외 경제·금융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을 보장할 책무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화폐 시대에는 국경을 넘나드는 지급이 더 빠르고 쉬워져 효율성과 포용성이 더해지겠지만,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게 IMF의 분석이다.
디지털화폐를 규제해야 한다는 IMF는 "각국이 통화정책, 금융 상황, 자본계정 개방도, 환율 체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태 기자)
◇ 도요타, 원격근무 새 제도 도입…"일·가족돌봄 양립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에서 새로운 업무 방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이번 달부터 시작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새 제도가 적용되면 한 예로 현재 단신 부임한 직원은 자택으로 돌아가 육아와 개호(介護·환자나 노약자 등을 곁에서 돌보는 것)를 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거주지역도 전국 어디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 지금까지는 통근수당 지급시 직장에서 집까지의 거리에 제한이 있었으나 향후 상한선이 철폐돼 전액 지급될 방침이다.
새 제도는 이달 시작되며, 직원 본인 희망이나 업무 종류 등을 기반으로 결정된다. 매체는 다양한 인재 채용을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中 바이트댄스 직원, 내부자 거래로 수익 9배 벌금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한 직원이 내부자 거래를 했다가 수익의 9배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바이트댄스의 무료 온라인 소설 플랫폼인 토마토소설은 지난해 2월 오디오 사업을 확장하기로 계획했고 이에 따라 해당 업무 담당자이던 왕씨는 지난해 3월부터 COL디지털과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해 7월 14일 바이트댄스는 COL디지털과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으며 15일에 그다음 날 공시에는 이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다롄지부 조사 결과 왕 씨는 지난해 7월 13일 COL 디지털 주식 5만5천700주를 매수하고 지난해 7월 16일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왕씨가 내부자 거래로 얻은 이익의 9배인 5만4천880위안(한화 약 976만 원)을 벌금으로 내게 됐다고 전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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