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中 증시 주목 속 주요통화 연동하며 상승폭 축소…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1,15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전 한때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안정되면서 상승폭을 되돌린 영향을 받았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151.50원에 거래됐다.
중국 증시가 규제 우려와 미중 갈등, 지표 부진 등에 하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는 듯했으나 이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오전 한때 92.17선 가까이 급등하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7위안대로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154원대로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달러 인덱스가 다시 92.0선으로 상승폭을 되돌리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6.46위안대로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1,15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 지수도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3,210선 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다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 증시가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 증시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1,154원 고점을 찍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는 역외 역송금 수요 등 비드가 좀 더 많은 모습이었다"며 "달러-원이 하락할수록 비드가 받치는 모습이라 1,1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5엔 상승한 109.6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4달러 오른 1.187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8.3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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