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당국 FX 선물환 순매수 잔액 246억달러…12년만 최저 유지
  • 일시 : 2021-08-04 10:02:23
  • 6월 외환당국 FX 선물환 순매수 잔액 246억달러…12년만 최저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지난 6월 중 한국은행의 외환(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4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6월 한은의 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은 246억9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5월의 260억8천100만 달러에서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5월 소폭이나마 반등했던 당국의 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당국의 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은 2010년 4월 232억 달러를 기록한 후 12년 동안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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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매월 외환 당국 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 출처: IMF>

    지난 6월 외환 당국의 FX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 감소는 외화자금시장 유동성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스와프포인트가 전 구간 마이너스(-) 영역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며 반등하며 당국의 순매수 개입 유인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6월 1년 만기 스와프 포인트는 월초 -0.50원으로 시작했으나 2.40원에 월을 마감했다.

    6개월물 스와프포인트도 -0.40원 수준에서 출발해 월말에는 1.00원 수준을 나타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도 월초 -0.15원에서 월말 0.20원대로 올랐다.

    한편, 6월 중 달러-원 환율은 국내의 연내 금리 인상보다는 매파적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연동하며 상승했다.

    월초 1,105.00원 수준에 머물던 달러-원 환율은 FOMC 이후 레벨을 높이며 월말 1,14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6월 외환보유액은 4천541억 1천만 달러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달러 유동성 속 당국의 개입 유인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최근 원화 자금이 부족하고 달러가 잉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와프 시장에서의 달러 유동성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며 "7월 스와프포인트가 더 치솟은 만큼 경각심이 있긴 하지만, 당국의 개입 유인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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