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국인 주식 순매수+숏플레이에 하락…4.70원↓
  • 일시 : 2021-08-04 16:24:51
  • [서환-마감] 외국인 주식 순매수+숏플레이에 하락…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 속 달러 숏플레이가 가세하며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70원 내린 1,14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대거 순매수하며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힘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원화 강세와 달러 숏플레이 베팅도 나왔다.

    특히 환율이 1,145원을 하향 이탈하면서 롱스탑 물량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수급 물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는 91.9~92선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위안대 부근으로 하락하며 환율에 소폭 하방 압력을 실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위안화에 강세 압력을 실었다.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를 기록하며 전월치(50.3)에서 대폭 반등했다.

    ◇5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8~1,148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을 시도하며 레인지 하단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시장 흐름이 완벽하게 리스크 온으로 돌아섰다"며 "달러-원 환율은 레인지 하단인 1,140원 부근으로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 후반 고용 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참가자들도 있을 것이다"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가 기조적으로 돌아섰는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롱 심리가 확연히 사라지고 리스크 온 발 숏 베팅이 나왔다"며 "달러-원 환율은 레인지의 하단을 찾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휴가철이라, 수급 거래는 아주 한산했던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0.70원 상승한 1,14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장중 내내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오후 들어서는 1,142.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고점은 1,149.5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6.7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45.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0억5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34% 오른 3,280.38을, 코스닥은 1.14% 오른 1,047.93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천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09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1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76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1.87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56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7.0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7.00원, 고점은 177.67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95억 위안이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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