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부진한 민간고용에 약세
  • 일시 : 2021-08-04 22:08:32
  • 달러화, 부진한 민간고용에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부진한 고용지표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경기 정점에 대한 우려 등을 반영하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8.7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055엔보다 0.295엔(0.2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89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661달러보다 0.00234달러(0.20%)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27엔을 기록, 전장 129.40엔보다 0.13엔(0.10%)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052보다 0.18% 하락한 91.886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 등의 영향으로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천명 증가에 비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이상 하락한 연 1.13% 언저리에서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부진한 민간고용 증가가 경기 정점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다. 시장은 7월 민간고용을 오는 6일에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의 맛보기 성격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고용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파장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델타 변이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천여명이다. 세계인구(77억5천284만여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이다. 지난 1월에 1억명을 넘어선지 불과 7개월 만에 두 배가 된 셈이다. 원조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등장에 따른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은 "오는 6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이번 주 시장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ADP 고용보고서가 맛보기를 제공하겠지만 달러화가 크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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